윌리엄 번스 1815-1868

윌리엄 찰머스 번스는 경건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애버딘 대학과 글래스고 대학(신학)에서 공부하였다. 추수하시는 주님이 1839년과 그 이후에 북부 영국을 휩쓸고, 이교도에 복음의 불꽃을 당긴 대부흥에서 번스를 자신의 도구로 임명하고 그를 사용하실 때, 번스는 24살에 불과했다. 그처럼 그를 영예롭게 하고 높인 그 은혜는 그를 계속 겸손하게 했다. 그는 매우 바쁘고 흥미진진한 시절에 눈에 뛰게 양식과 균형잡힌 판단을 보였다.

그는 선교지로 떠나고 싶었지만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와 캐나다에서 주목할 만한 성공적인 복음전도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선교지로 떠나는 것이 여러 해 동안 지연되었다. 마침내 1846년에 영국 장로교회의 대리자로서 중국에 갔다. 인내를 가지고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하였고, 중국인 복장을 하였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의 거두지 못한 수년 동안을 인내로 견뎌냈다. 그리하여 영국 장로교회의 중국 선교사역의 중심지를 확고하게 다져 놓았다. 1850년대에 번스는 자극을 주는 사람이 되었고 젊은 허드슨 테일러에게 도움을 주었다 몇편의 찬송과 「천로역정」을 중국어로 번역하였다.

필시 오늘날 번스만큼 사도 바울을 아주 빼다박은 듯 닮은 선교사는 없을 것이다. 바울과 번스는 하늘나라를 위하여 일편단심이었다. 두 사람은 더할 나위 없는 학자이며 능력있는 설교가였다. 두 사람은 펜의 힘이 칼의 힘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두 사람은 세례보다 복음전도를, 교회에 자양을 주는 것보다 새로 교회를 세우는 것을 자신의 기본적 사명이라고 보았다. 기본적으로 두 사람은 무엇보다도 새로운 지평선에 길을 열기를 기뻐하는 개척자였다. 그의 생애는 그의 교리와 일치하며 그는 전한 대로 살았다고 덧붙일 필요가 별로 없다.

떠나려 하는 한 중국 선교사 동료에게 한번은 윌리엄 번스를 아느냐고 물었다. "선생님 그를 아십니까? 이사람은 큰 소리로 "온 중국이 그를 알지요. 그는 살아 있는 가장 거룩한 사람입니다." 하고 과장되게 말했지만, 넉넉히 용서받을 만한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