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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 내 안의 바리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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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 톰 허베스톨/이경미  |  출판사 : 홍성사
발행일 : 2012-01-27  |  (150*210)mm 336p  |  978-89-365-0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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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 ― 직선으로만 달려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일그러진 자화상
바리새인은 한국 교회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다. '독사의 자식들', '회칠한 무덤'으로 불리는 그들은 위선자의 대명사다. 그러나 애초에 악한 사람에 구제 불능이라고 생각하여 바리새인을 욕하고 거리를 둔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을 제대로 성찰하지 못했다. 《불편한 진실, 내 안의 바리새인》은 모태신앙인에, 모범적인 주일학교 학생으로 자라온 목회자의 고백이자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저자는 스물세 살에 아프리카 스와질란드로 가서 미션스쿨 교사로 사역한다. 음주·흡연 금지, 매일 묵상하기, 성경 암송, 주일성수 등 기독교인으로서 지켜야 할 울타리 안에서 자라온 저자는 어느 날 설교 본문으로 마태복음을 읽으면서 바리새인을 자신의 맥락에서 새롭게 읽는다. 바리새인 역시 엄격한 율법의 체계를 지키며 누구보다 모범적이고도 윤리적으로 산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헬라 문화의 공세 속에서 민족 정체성과 신앙을 지키려 했던 그들은 마치 오늘날의 복음주의 운동처럼 모범적인 평신도가 주축이 되어 성경, 구별된 삶, 정치 참여 등을 강조했다. 그러나 선한 의도로 시작된 바리새 운동은 자기 의를 내세우는 방향으로 변질되어 갔다. 그들은 경건의 전문가가 되었고, 해박한 성경 지식으로 사람을 억눌렀다. 성경보다 전통을 앞세우고, 세상과의 구별을 외치다가 세상과 분리되어 버렸다. <불편한 진실, 내 안의 바리새>은 너무나 가까이 있는 바리새인, 우리가 매주 혹은 매일 만나면서도 알아보지 못하는 바리새인 앞에 우리를 마주 세운다.

바리새인, 그들은 가까이에 있다
바리새인은 선한 사람들이다. 성경을 연구하고 이를 삶에 적용하려 했던 그들의 훈련된 삶, 청지기 정신, 선교 마인드는 지금도 귀감이 될 만하다. 세속 문화의 위협을 두고 볼 수 없었던 그들의 동기는 순수했다. 그들은 우리의 이웃, 직장 동료, 정직한 시민이다. 그러나 바리새인은 예수님을 불편하게 했다. 바른 교리를 가지고도 하나님께 무관심하고 사람들에게 무자비했기 때문이다. 거듭난 삶이 아니라 종교인으로 살았기에 예수님과 부딪혔던 것이다. 자기 의와 타인에 대한 무시가 바리새인의 특징이었다.
현대 교회에도 바리새인, 바리새적 요소는 많다. 해박한 성경 지식을 자랑하는 사람, 사사건건 교회 일에 트집 잡는 사람, 십일조·주일성수 등을 완벽하게 지키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은 없는 사람, 교회를 자기 입맛대로 끌고 가려는 사람, 자신의 성경 해석이 진리라고 우기는 사람 등등. 종교가 모조품이 되어 버린 모습이다. 이것이 바로 바리새주의다. 구약성경에서 선지자들의 강적은 거짓 선지자였고, 사도 바울의 적은 유대교 개종자들이었으며, 초대교회는 교회 안의 거짓 교사들과 싸워야 했다. 결국은 늘 내부자가 문제였다. 이들의 모습이 불편하다면 그건 바로 내 안에도 바리새인이 있기 때문이다. 바리새인은 우리를 비추는 거울이며, 바리새주의는 율법주의와 자기 의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우심만 구할 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다.

바리새인은 언제 나타났나
바리새파는 신구약 중간기에 처음 출현했다. 말라기와 예수 탄생 사이의 4백여 년간은 외세의 통치를 받는 시기였다. 알렉산더 대왕이 주전 336~323년간 팔레스타인 지역을 포함해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면서 그리스 문화, 문학, 제도, 오락, 사상, 지명, 동전, 언어가 유입되고 유대인의 정체성은 위협당한다. 알렉산더의 사망 후 프톨레마이오스(주전 301~198) 왕조의 통치하에서 잠시 종교적 자유를 누리지만 주전 203년경 안티오쿠스 3세의 침입으로 자유는 끝나고 이후 1세기 이상 셀레우코스 왕조가 다스리면서 이스라엘의 자치권이 축소되고 그리스 문화와 헬레니즘이 본격적으로 유입된다. 바리새파가 그들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정립한 때가 이 시기였다.
이후 에피파네스 즉 안티오쿠스 4세(주전 175~164)가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대제사장직을 하사하면서, 헬레니즘 문화를 받아들인 유대인과 정통 유대인 사이에 충돌이 일어난다. 그의 정책은 정통 유대교 신앙을 말살하는 것이었다. 마카비 혁명으로 이스라엘은 잠시 독립을 쟁취하는데 마카비 가문의 알렉산더 얀네우스 왕(주전 103~76)은 바리새파를 멀리하고 멸시한 인물이었다. 그의 사후, 아내인 살로메 알렉산더(주전 76~67)가 남편의 유언을 받들어 바리새파와 손을 잡는 정책을 펼치면서 바리새파는 사회, 종교, 사법적으로 지대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황금기를 맞게 된다.
누가 바리새인인가?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들은 우리처럼 선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헬레니즘과 세속적 인본주의에 반대해 일어났다. 세속 문화에 동조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견디다가 ‘분리’되었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자유롭게 변하는 문화에 저항해, 정통 신학을 고집하기 시작했다. 종교가 문화와 타협하고 전문화되는 것을 관망하는 대신, “관습에 가치를 둔” 유대교로 돌아가자는 보통 사람들이 주도하는 운동이 조직되었다. 공인된 종교 지도자가 사원에서 종교 예식을 치르는 데 반해, 바리새인은 성경에 바탕을 둔 공부를 하고 이를 적용하려고 힘썼다.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이교도에 맞서 그들만의 순수성을 지키고자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바리새인은 초대교회를 비롯한 오늘날의 교회 활동가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닮았다. 바리새인은 청교도처럼 거룩을 추구했고 경건주의자처럼 경건했다. 우리가 소그룹에서 성경을 공부하듯이 그들도 그랬다. 오늘날의 소그룹 운동처럼, ‘하나님을 경험’한 일상을 나누기 위해 정기적으로 모이고 서로에게 ‘의무를 다하기 위해’ 힘썼다. 성경을 믿으며 회당에서 설교하는 모범 교인이었던 그들은 철저히 훈련된 삶으로 구도자의 눈길을 끌었다. 복음 전도의 열정은 캠퍼스 전도 대상감이었다. (중략) 그렇다. 바리새인은 선한 사람들이다. 다시 말해 그들은 ‘지나치게 의로운 사람들’이었다. 이런 관점은 신약성경에서 잘 보여 주고 있으며, 현대 성경 신학자들이 확증한다. 바리새인은 친절한 이웃이며 직장 동료이고, 정직한 시민들이자 시민을 이끄는 지도자들이다. 교회 살림을 맡은 교인이며 목사다. 실로, 바리새인은 바로 나다!
― 43~44쪽, 제2장 의로운 사람들
1 모범적인 기독교인
2 의로운 사람들
3 내 친구, 바리새인
4 충격 요법이 필요할 때
5 성경 지식이 문제다
6 경건 전문가들
7 전례가 없는 일이야
8 울타리 지키기
9 세상과 너무 구별된 사람들
10 우리는 천국 사수대
11 영적 건강의 길
12 종교로 구원받을 수 없다

부록 1: 바리새파의 기원
부록 2: 바리새파 연구 자료
부록 3: 화근이 된 영적 열매


옮긴이의 말
톰 허베스톨
톰 허베스톨 미국 콜로라도 주 롱몬트에 있는 갈보리 교회에서 21년째 사역하고 있다. 엄격하면서도 사랑이 많은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지만, 규칙에 잘 따르는 착한 아이로 유년 시절을 보내면서 율법주의에 빠졌다고 그는 고백한다. 그래서 기독교가 율법주의 또는 자격증으로 인식되는 경향이나 성경 이외의 새로운 규칙이 생기는 것에 상당히 민감하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셔서, 자유를 누리게 하셨습니다”(갈 5:1상)라는 말씀에 따라, 기독교인은 성경과 성령으로 균형을 맞추어 ‘자유로운 외줄타기’를 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 휘튼 칼리지(Wheaton College)와 트리니티복음신학대학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을 졸업했으며, 아프리카 스와질란드에 있는 미션 스쿨에서 3년간 교사로 봉사했다. 아내 캐리와의 사이에 다섯 자녀를 두었고, 두 명의 손주가 있다. 2010년 8월, 바리새인을 다룬 두 번째 책인 《Spiritual Profiling: How Jesus Interacted with 8 Different Types of People and Why It Matters for You》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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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불편한 진실, 내 안의 바리새인
저자톰 허베스톨
출판사홍성사
크기(150*210)mm
쪽수336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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