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출시미정

출시미정

출시미정

출시미정

올해도 어김없이 와우 시리즈가 돌아왔다. 2005년 한해동안 가장 사랑 받은 크리스천 음악계의 베스트들을 모은 와우 시리즈. 10년을 이어가며 만들어져 온 이 시리즈에 참여하는 가수들의 리스트는 최근의 크리스천 음악의 트랜드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Wow 2006]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 CCM계가 새로운 음반들의 탄력을 받은 시점이 2004년 하반기인 것을 상기시켜 주듯, 이번 음반도 그 시기를 기점으로 출반 된 음반부터 가장 최근 음반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망라하고 있다. 2005년 도브상 올해의 노래를 수상한 그룹 캐스팅 크라운스나 머씨미, 써드 데이 같은 아티스트들은 2004년 혹은 그 이전 출반된 곡들로 참가하고 있으나, 니콜 노드먼, 에미 그랜트, 오디오 아드레날린, 잘스 오브 클레이, 나탈리 그랜트, 조이 걸, 릴라이언트 케이 등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이 2005년에 발표된 음반들로 참여하고 있다. 전자에 해당하는, 그러니까 비교적 출반 후 시간이 어느정도 소요된 아티스트들의 앨범에서는 힛트 싱글에 밀려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을 다시 한번 만나게 되는 반가움이 있다. 캐스팅 크라운스의 "Voice of Truth", 머씨미의 "Homesick", 스티븐 커티스 채프먼의 "Much of You", 마크 슐츠의 "He will Carry Me"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 곡으로 수많은 음반들이 나와 한 장의 음반도 깊이 감상하기 힘든 요즘에 다시금 되새겨 들어 볼만한 곡들을 잘 소개하고 있다. 한편 제레미 캠프의 "Take You Back", 조이 윌리암스의 "Hide" 릴라이언트 케이의 "Be My Escape", 수퍼칙의 "Pure" 등은 '한 해의 베스트'라는 와우 시리즈의 모토에 맞게 올 한해동안 CCM 차트에서 가장 사랑받은 곡들만을 잘 망라하고 있다. 여기에 "Beautiful Love"를 부른 디 애프터스나 "The Way to Begin"의 크리스탈 마이어스,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로비 세이 밴드, 인해비태트, 존 베이츠같은 신인 그룹들의 음악 역시 이번 와우 시리즈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앞으로의 CCM 음악계'를 책임질 재원들로서 이들의 음악도 귀담아 들어볼 만 하다.

글 : 유재혁 (인피니스 웹기자, ccm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