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이론부터 실제까지, 유아·아동교육의  A to Z

이 책은 기독교 유아·아동교육의 이론과 실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기초적이면서도, 필수적인 내용들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총 5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제1장과 2장은 어린이 이해에 관한 장이고, 제3장은 어린이의 신앙과 신앙교육에 관한 장이며, 제4장과 5장은 기독교 유아·아동교육의 실제와 관련된 장이다.
저자는 먼저 어린이에 대한 이해, 즉 성서적·신학적·심리학적·영성적 어린이 이해들을 각 영역의 가장 대표적이고 최신의 이론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이 책은 기독교 유아·아동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어린이의 신앙과 신앙교육을 여러 핵심적 이론을 중심으로 재구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영아와 유아 그리고 아동 신앙교육의 목적과 원리, 내용, 방법들에 관한 종합적이고 균형 잡힌 방향제시를 시도하였다. 더 나아가 유아와 아동교육의 실제 현장에서 꼭 필요한 주제들, 즉 교회학교, 어린이 사역유형, 어린이 예배, 부모교육, 놀이와 여가 주제들에 관한 이론적 원칙과 실제적 지침을 제시하여 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어린이 사역현장에 필요한 구체적인 도움을 크게 줄 것이다.

모든 기독교교육은 그것이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든지 간에 "기독교의 전통과 현재 샹황의 매개"라고 하는 공통의 과제를 공유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기독교교육은 학습자로 하여금 기독교 텍스트와 만나도록 하여 변화가 일어나게 하는 것에 그 핵심적 과제가 놓여있다. 그런 점에서 보았을 때 기독교교육은 그 자체로 "해석"의 활동이다. 해석이란 텍스트의 지평과 독자의 지평이 만나 융합이 이루어지고, 텍스트의 세계기획에 따라 독자의 자기 이해와 삶이 변형되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기독교교육을 '해석'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기독교교육의 해석학적 접근'을 고찰한 책이다. 해석학과 해석학적 성서해석, 해석학적 접근의 기독교교육을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독교교육의 기본적 구조, 즉 교육의 목적, 내용, 방법, 장, 교사와 학생의 관계 등을 해석적 관점에서 재구성하였다.

종교개혁의 교육사상을 루터와 칼빈과 종교개혁기의 교육적 배경이 되었던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를 중심 으로 살피고 그들을 상호 비교한 책. 각 사상가들의 교육사상을 원전을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신학적 안목 을 교육적 안목으로 재해석했다.

"이야기와 예술은 나름대로 독특한 인식 방식으로 인간과 세계, 하나님,그리고 교육을 이해하는 안목을 제시하고, 그 안목을 통해 기독교교육을 새롭게 이해하고 풍성하게 하는데 기여한다. 이 책은 바로 이야기와 예술이라는 눈으로 기독교교육을 바라다보고, 재구성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하여 본서는 먼저 이야기와 예술 자체의 본질과 그들의 심층적 의미를 고찰하고, 그를 바탕으로 기독교 교육을 재구성하는 시도를 통해 기독교교육의 "이야기적 모델"과 "예술적 모델"을 제시하였다."

본서는 근대 이후 우리 사회를 지배해 왔떤 분리주의적 인식론을 극복하는 통전적 기독교교육인식론과 통전적 기독교교육의 가능성을 모색한 책이다. 이를 위해 본 서는 먼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 알기"를 살펴봄으로써 통전적 기독교교육 인식론의 필요성에 대한 통찰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초월적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초월함으로써 새로운 자아이해 및 인식의 변형을 가져오는 "영성적 인식론"과, 경험과 앎, 전통과 변형을 순환관계에서 보는 "해석학적 인식론", 이야기에 참여함으로써 자아 정체성을 획득할 뿐만 아니라, 획득된 새 정체성을 바탕으로 하나님 나라 이야기를 써 내려가도록 초대하는 "이야기적 인식론", 예전 참여자에게 자아의 변형을 가져오는 "예전적 인식론", 그동안 인식의 현상에서는 철저히 간과되어 왔던 "몸의 인식론", 감성과 몸, 그리고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적 인식론, 그리고 마지막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화두가 되고 있는 "AI의 인식론"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 모든 인식론을 바탕으로 해서 전개될 수 있는 통전적 기독교교육의 방향과 가능성들을 함께 모색하였다. 이 책이 우리의 기독교교육 현장에 만연한 분리주의와 편향적 기독교교육을 극복하고, 통전적 하나님 알기를 지향하는 통전적 기독교육의 시대를 활짝 여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해본다.

- 책머리에 중에서

현재 한국 교회가 직면한 교회교육의 위기, 어떻게 하면 새로운 장(場)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종교개혁가들의 교육개혁에서 그 해법을 모색해 본다.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에 따라 종교개혁과 관련한 다양한 책들이 나왔고, 또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종교개혁을 “교육”과 관련시켜서 집중적으로 생각해 보는 책은 별로 없다고 할 수 있다. 오랫동안 현장에서 기독교교육을 연구하고 가르쳐온 이 책의 저자는 이미 『종교개혁과 교육사상』(1999년)에서 종교개혁가들의 교육적 활동들을 살펴본 바 있다. 그러나 그 책에서 비교적 상세히 다루지 못한 종교개혁가들의 교육개념을 이번에 새롭게 출간하는 본 책에서 확대 심화하여 조목조목 알려주고 있다. 특별히 통전적 종교개혁의 통로로서 종교개혁가들의 교육개혁적 측면을 제시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종교개혁의 교육생태계 개혁”에서는 종교개혁가들의 교육개혁을 학문적으로 연구한 내용을 명쾌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2부“종교개혁과 오늘의 교육개혁”에서는 종교개혁을 바탕으로 위기에 처한 오늘날 한국 교회의 교육개혁 방향을 평신도들도 쉽게 읽고 알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 교회교육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최근 이에 대한 진단과 논의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은 한국 교회가 실제로 이 위기를 깊이 체감하고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에 동의하고 있다는 단적인 증거일 것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속 시원한 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이 시점에서 이것을 타계해 나갈 출발점을 종교개혁의 전통으로 잡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가 이 주제로 책을 출간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한국 교회교육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 즉 기독교교육을 공부하는 사람뿐 아니라 종교개혁의 기독교교육을 바탕으로 개신교 기독교교육 방향을 새롭게 찾기 원하는 사역자, 교사 그리고 평신도들이 읽어야 할 좋은 길라잡이다.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기독교교육을 전공하고(BA), 연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후(M.Ed), 독일 튀빙겐 대학 신학과 박사과정에서 기독교교육학을 공부하였다(Dr. Theol). 영남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를 역임하였고, 1997년부터 현재까지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종교개혁과 교육 사상>, <근대의 기독교교육 사상>, <해석과 교육>이 있고, 역서로 <예수님과 어린이>, 공저로 <기독교교육개론> 외 다수가 있다. “기독교교육에 있어서의 이론과 실천의 문제”, “인식의 방식으로서의 예술과 기독교교육”, “기독교교육의 설화적 접근” 외 여러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