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깨우는 청년성을 회복하라.

본서는 현대의 기독교 안에 나타나는 여러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지만, 그 해답을 현재의 방법론에서 찾기보다는, 기독교의 시작이신 예수님에게 찾고 있다. 그리고 예수운동에 대한 깊은 연구를 통해 발견된 해답을 다시 현대로 가져와 회복의 열쇠로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기독교의 기원을 예수운동으로 보며, 오늘날 기독교에 나타나는 여러 문제들은 원래 예수운동이 갖고 있던 청년성의 상실에 있다고 진단하며 그 회복을 호소하고 있다. 시대의 문제를 가슴 아파하고, 영적인 위기를 감지하는 목회자와 청년 사역자들에게 본서의 일독을 권한다.

" 이 책은 현장 목회자의 영성과 현직 교수의 학문성이 조화를 이룬, 동서양의 삶과 연구에 바탕을 둔 영적 지도력에 관한 깊은 통찰이다."

 

깨어 있는 사람만이 자고 있을 사람들을 깨울수 있다.

 

과연 기독교는 모든 문화를 변화시키는 종교인가 아니면 한문화의 옷을 입고 생겨나서 다른 문화의 도래와 함께 변질 될수 밖에 없는 종교인가? 한국교회 현장에서 이 질문을 생각할때 마다 마음속 가장 깊은 곳을 찔리는 듯한 통증을 느끼곤 하였다. 왜냐하면 서양교회의 서자와 같은 한국교회가 서양교회의 전철을 그대로 밟으며, 부흥기를 거쳐 이제는 정체기를 지나고 있고 곧 쇠퇴기를 맞이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날이 갈수록 분명해지는 것은 서양교회가 잃어버린 것은 영적인 능력이요 한국교회가 위기에 빠진 것도 역시 영적인 능력을 상실한 까닭이라는 사실이며, 이러한 영적인 위기의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때를 위해 일할 일꾼을 찾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시대적이고 영적인 문제를 해결할 만한 영적 지도자를 찾고 계신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영적인 문제와 지도자 문제를 인식하면서 영적인 위기의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때를 위해 일할 일꾼을 찾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머릿말중에서

 

 

지금까지 여러 권의 성경공부 교재를 살펴보기도 하고 만들어 보기도 했지만, 이상적인 교재를 상상하다 보니, 현실과는 동떨어진 교재, 즉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제한된 시간 안에 다 소화할 수 없었고, 또한 너무 어려워서 심지어 인도자들조차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도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게 만들었다. 이제 지난날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다음과 같은 성경공부 교재를 만들게 되었다.

1. 제한된 시간과 장소 안에서 소화할 수 있는 분량이다.
2.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3. 리더들이 자신있게 사용할 수 있다.
4. 성경을 읽어가며 공부하도록 했다.
5. 균형잡힌 영성을 추구한다.
6. 배움과 깨달음을 삶으로 연결하도록 한다.
7. 기초과정에서 지도자과정으로 인도한다.

이상 일곱가지 항목을 고려하여, 수년간 실습을 하면서 만들어진 교재로서, “성경에 친숙해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교회에서 봉사를 하며 영적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인도하는 교재로 쓰임받기를 바란다.

“국내 유일의 웨슬리의 생애와 신학을 담은 역서가 아닌 저서가 출간되었다.”
바로 허천회 박사의 『웨슬리의 생애와 신학』이다.
총 920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으로 그의 출생에서 마지막 순간까지의 삶의 여정을 그림과 같이 그려냈다. 이 책에서 우리가 얻어가는 가장 큰 유익은 바로 “웨슬리”를 바로 아는 것이다. 웨슬리를 연구하는 신학자가 아닌 이상, 많은 부분 웨슬리에 대한 오해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웨슬리는 죽을 때까지 성공회 사제였다.” 이 한마디의 말로써 우리는 우리가 어떤 오해를 가지고 웨슬리신학을 말하고 있는가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한다. 많은 기독교인이 웨슬리는 성공회를 떠나 감리교를 창시했다고 말한다. 우리가 그동안 오해했고, 알지 못했던 많은 내용들, 그리고 그 많은 부분으로 인해 웨슬리의 수많은 저서들을 접함으로 인해 경건한 삶을 싱배우고, 그 삶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진정한 성화의 삶을 깨달아 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노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도를 위해 지구 열 바퀴 이상을 말을 타며 복음의 열정을 가슴으로 달린 웨슬리, 이 책으로 웨슬리와 같은 삶의 모습을 배워보길 바란다.
루터와 칼빈이 16세기 종교개혁을 일으키면서 개혁신학개혁주의신학이 형성되었다면, 200년이 지나면서 18세기 영국에서 드러난 개혁주의신학의 한계와 모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 웨슬리신학이다. 그런가 하면, 웨슬리신학은 19-20세기를 여는 신학이 됨으로써 현대신학까지 연결되고 있다. 즉, 기독교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혁주의신학과 웨슬리신학, 그리고 이어서 현대신학까지 이해할 때 비로소 기독교신학기독교신학에 대해 바람직하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웨슬리신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웨슬리안(Wesleyan)이 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기독교신학 전반을 이해하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머리말 중 -

크리스천은 성경으로부터 삶의 지침을 발견해 그것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존재다. 따라서 크리스천은 올바른 신학에 기초해 성경을 읽고 그것을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신학의 정립을 가능하게 하는 신학자가 존재해야 한다. 목회자이면서도 신학자이기도 한 웨슬리의 사상이 전 세계 교회와 크리스천에게 미친 영향은 매우 방대하다. 많은 사람이 웨슬리에 관해 잘 안다고 말하지만 실제 그의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오해하는 경우를 종종 발견하게 된다. 이런 문제의식을 기초로 저자는 웨슬리의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그가 읽은 책과 저술에 주목하고 그것을 분석한다. 한 사람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가 읽은 책과 저술을 분석하는 것만큼 더 좋은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작업을 통해 저자는 웨슬리를 삶과 실천, 믿음과 이성, 신앙과 학문의 조화를 이룬 신학자라고 평가하면서 그런 그의 사상이 한국 교회를 회복시킬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C.S.루이스(C.S.Lewis)의 '정통 클래식'과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의 '동시대성'. 허천회 목사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추구하는 학자요 기독교 사상가요 청년 운동가다. 서울신학대학교(B.A.)와 서울 장로회 신학대학원(M.Div.)을 거쳐 캐나다 토론토 대학 낙스 신학대학원(Knox College in the University of Toronto)에서 신학석사(Th.M.)와 신학박사(Th.D.)학위를 받았다. 2003년 9월부터 토론토 말씀의 교회를 개척해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낙스 칼리지(Knox College)의 겸임교수(Adjunct Professor)로 아시아 신학(Asian Theology)을 가르치고, KOSTA(국제복음주의학생연합회) 강사로도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깊이와 넓이의 삶을 위하여」(나눔사, 1990), 「예수님은 왜 죽으셨는가」(나눔사, 1997), Multicultural Christology: A Korean Immigrant Perspective(Peter Lang, 2003), 「리더 리더(Reader Leader)」(쿰란출판사, 2005) 등이 있으며, 사모인 한혜경 목사(영어예배 담당)와의 슬하에 차영과 주영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영적 지도자 운동'(Spiritual Leaders for the Next Generation)을 일으켜 한국과 세계 교회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애쓰며, 깊은 성경 묵상이나 해석을 통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이민자들을 위한 이민신학연구서를 집필하는 일에도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