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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한국교회 희망 보고서_04
청년부

‘청년’이 가진 독특한 힘이 있다. ‘청년’은 여전히 미숙하지만 끊임없는 도전으로 그것을 넘어설 수 있고, 현실에 안주하거나 불가능에 포기하기보다 가치 있는 일에 기꺼이 헌신함의 상징이다. 교회 안 청년의 부재는 공동체가 이러한 독특한 힘을 잃었음을 의미한다. 청년들을 모아 다시 힘을 내야 한다. 청년 사역의 위기를 말하는 요즘, 그럼에도 청년들이 모여 건강한 공동체를 이뤄가는 교회들이 있다. 이들의 청년 목회 이야기를 통해 우리 교회에 주시는 청년부에 관한 비전을 보다 선명하게 그려본다.

이정현 목사
고령화된 교회에서 청년 중심의 교회로
서울 구도심에 위치한 76년 전통의 청암교회. 이미 고령화가 진행된 상황에서 '청년부 부흥!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그럼에도 교회의 미래는 청년부에 있기에 무모한 도전을 시작했다. '왜 우리 교회에는 청년들이 모이지 않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청년부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전교회적으로 선포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0배의 성장을 이룬 청암교회 청년부 부흥의 노하우를 나눈다.

최상훈 목사
말씀을 살아내는 빛의 공동체를 세우다
15명에서 1천2백 명으로 성장한 화양교회 내의 독립교회, 인터치 청년교회의 부흥은 새벽을 깨우며 드렸던 기도에서 시작되었다. 기도의 응답으로 보내주신 청년들이 말씀의 생명력을 경험하게 했고, 예배 시간을 통해 받은 은혜를 개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공동 기도문을 통해 하나의 비전을 품고, 동일한 영적 흐름으로 공동체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갔다. 이렇게 세워진 청년 공동체는 교회를 넘어 빛의 언어와 밝은 문화를 세상으로 흘려보내고 있다.

강문구 목사
평생 예수 믿는 자로 만들라
청년 공동체의 기본 정서는 '충성과 열정'이다. 그러나 모든 것을 불태우고 재만 남아 장년이 된 후에 교회를 떠난다면 젊은 날의 열심은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가. 다 쏟아부어 신앙 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어제보다 오늘 더 예수님을 사랑함으로 '평생 예수 믿는 자'가 되도록 돕는 일이 하나님께서 주신 숙제였다. 청년 공동체가 아니라 ‘교회를 사랑하게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사역했고, 그렇게 청년들은 ‘청년부'가 아닌 '교회'의 일원이 되어가고 있다.

성요한 목사
영적 유산, 그 계승과 발전의 주체자들
청년부는 청년교회로 시냇가푸른나무교회안에서 독립했지만 단절이 아니라 계승과 발전을 비전으로 삼았다. 모교회의 7대 비전과 지성, 덕성, 야성, 영성이라는 네 가지 성품에 대한 강조를 계승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청년 사역을 세워갔다. 자신의 삶을 기꺼이 헌신할 가치를 찾지 못해 목말라하고 있던 청년들에게 '예배와 기도'라는 핵심 사역을 중심으로 지체들의 다양한 은사와 가치들이 개발되고 발휘될 수 있는 장을 열자, 기꺼이 참여하고 있다.

이종광 목사
청년들을 교회의 기둥이 되게 하다
"나는 네가 우리 교회 집사, 권사, 장로가 되었으면 좋겠어"라는 말에 청년 사역의 핵심이 담겨있다. 대전도안교회 청년부는 담임인 양형주 목사의 목회 철학의 강조점인 '위프(WEEP)를 핵심 가치로 정했다.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 내가 만난 주님을 소개하는 ‘전도’, 지식과 사랑에 자라가는 ‘양육’, 그의 나라에 불붙는 ‘기도’에 바탕을 둔 창의적 사역을 통해 성장한 청년들은 이후 장년 공동체에서도 잘 정착하고 있다.

이승현 목사
분리와 소통이 함께 가는 교회 속 교회로
청년들을 교회로 분리해서 한 지붕 아래 장년교회와 청년교회가 서로 돕고 협력하는 구조를 세웠다. 재정적 독립은 청년들이 사역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발판이 되나 거버넌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어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교회 운영에 청년들이 직접 참여함으로 소통과 협력이 가능해졌고 교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이러한 자율성과 독립성을 펼치면서도 청년교회와 장년교회가 함께 가기 위해 동일한 양육체계를 통해 스피릿을 공유하고 있다.

프롤로그

정성진 ㅣ 이달의 기도 ㅣ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 ㅣ 004
임우성 ㅣ 권두언 ㅣ 작은 일에 충성하는 목회자 ㅣ 006
박철홍 ㅣ 데스크 칼럼 ㅣ 기독 청년들의 공용 공간 ㅣ 035

특집 ㅣ 한국교회 희망 보고서_04/ 청년부
이정현 ㅣ 고령화된 교회에서 청년 중심의 교회로 ㅣ 038
최상훈 ㅣ 말씀을 살아내는 빛의 공동체를 세우다 ㅣ 044
강문구 ㅣ 평생 예수 믿는 자로 만들라 ㅣ 049
성요한 ㅣ 영적유산, 그 계승과 발전의 주체자들 ㅣ 054
이종광 ㅣ 청년들을 교회의 기둥이 되게 하다 ㅣ 060
이승현 ㅣ 분리와 소통이 함께 가는 교회 속 교회로 ㅣ 068

시대
최병락 ㅣ 목회시론 ㅣ 돌아오지 않는 성도를 기다리며 ㅣ 074
오성민 ㅣ 교회, 전문가에게듣다 ㅣ 어두운 시대 청년들을 위한 교회의 움직임 ㅣ 078

목회
박광리 ㅣ 목회자 ㅣ 인터뷰_박철홍 / 교회의 고체화를 지연시킬 대안으로서의 ‘기체교회’ ㅣ 083
박정환 ㅣ 영성 ㅣ 언제나 십자가의 길에 서다 ㅣ 098
길성권 ㅣ 고백록 ㅣ 후회와 기회 ㅣ 102
김성천 ㅣ 애가 ㅣ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ㅣ 106
임명수 ㅣ 목회서신 ㅣ 사랑하는 감만 가족들에게 ㅣ 110
김찬제 ㅣ 개척 ㅣ 세상을 정화하는 바다와 같은 교회 ㅣ 114
최인선 ㅣ 담임 ㅣ 목회 비전을 이루기 위한 삶 ㅣ 119
림형석 ㅣ 은퇴 ㅣ 은퇴를 미리 준비하라 ㅣ 124
김영국 ㅣ 에피소드 ㅣ 그들이 예수님이다 ㅣ 129
김필환 ㅣ 교회프리즘 ㅣ 새로운예마본교회/ 모두가 예배자로 사역하는 청소년교회 ㅣ 134
윤대혁 ㅣ 디아스포라 한인교회 ㅣ 사랑의빛선교교회/ 행복목회론이 살아 숨 쉬다 ㅣ 139
이한범 ㅣ 영혼을 낚는 어부들 ㅣ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경을 넘어 다음세대를 품다 ㅣ 144

설교
권준호 ㅣ 설교와 설교자 ㅣ 오직 말씀 준비에 집중하는 설교자로 ㅣ 149
김근영 ㅣ 나의 설교 ㅣ 분별력 ㅣ 154
주성진 ㅣ 나의 강의안 ㅣ 기도의 사람들I ㅣ 160
박덕준 ㅣ 요나 ㅣ 요나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긴급한 회개로의 부르심 ㅣ 164
박경식 ㅣ 요나 ㅣ 요나 설교를 위한 참고 도서/ 요나 설교의 준비를 돕는 국내 도서들 ㅣ 168
김주환 ㅣ 요나 ㅣ 요나 설교/ 요나를 통해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다 ㅣ 173
조병재 ㅣ 절기설교 ㅣ 성령강림주일/ 성령강림 이후의 변화 ㅣ 180
최순환 ㅣ 설교 ㅣ 직장예배/ 직장인이 갖추어야 할 두 가지 일의 신학 ㅣ 186

협력
김윤섭 ㅣ 가정 ㅣ 가족에게 띄우는 편지/ 고맙습니다 ㅣ 190
김덕주 ㅣ 연구소 ㅣ 키아즘성경목회연구원/ 키아즘 구조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다ㅣ 194
홍호수 ㅣ 기관 ㅣ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한국교회 중독예방 교육이 시급하다 ㅣ 199
김학유 ㅣ 신학교 ㅣ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바른 목회자 양성으로 바른 한국교회를ㅣ 204
주누가 ㅣ 선교단체 ㅣ 지오선교회/ 땅끝까지 그날까지 주와 함께 달려가리라 ㅣ 208

정보
조영민 ㅣ 도서 ㅣ 나의 책_‘성경의 사람들’시리즈/ 삼위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되다 ㅣ 214
여환옥 ㅣ 도서 ㅣ 나의 독서와 서재/ 관계와 사유의 확장을 위하여 ㅣ 218
이한민 ㅣ 도서 ㅣ 출판사_아르카/ 참가치를 추구하며 ㅣ 222
김서형 ㅣ 도서 ㅣ 기독교백화점 성서서관/ 우리는 문서선교사입니다 ㅣ 226
박성근 ㅣ 나의 PICK PEOPLE ㅣ 조엘C..그레고리/ 깊은 말씀의 메신저 ㅣ 234
이상암 ㅣ 나의 PICK LECTURE ㅣ 세미나/ ‘개척 가정교회 길라잡이’/
작은 교회의 자연적 성장을 위하여 ㅣ 236
강재석 ㅣ 나의 PICK PLACE ㅣ 카페 ‘메이드림’/ 일상의 예배 공간 ㅣ 238
김광섭 ㅣ 나의 PICK CULTURE ㅣ 뮤지컬 ‘아바’/ 내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 ㅣ 240

신간소개 ㅣ 228-231
교회력 ㅣ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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